▲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구나!’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요즘.

인터넷 블로그나 까페는 물론이거니와 TV홈쇼핑,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조차 다이어트에 관해 떠들어대느라 분주하다. 허나 무조건 굶기와 운동만으로 인터넷이나 TV프로그램에 나오는 몸짱들처럼 균형 잡힌 몸매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터.

무조건 굶기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줄 뿐 지방세포의 개수까지 줄여주지 않기 때문에 금새 요요현상에 시달리게 될 뿐이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요법 외에 균형 잡힌 몸과 탄력 있는 바디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병원에서 받아볼 수 있는 몸매관리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는 지방흡입처럼 작은 관을 통해 체내 지방을 제거해내는 수술이 있으며, 다양한 지방분해주사로 지방을 녹여 체내림프관을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다.

지방 흡입은 1회 수술로 원하는 만큼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반면 지방 분해주사는 1회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지방 분해주사의 경우 보통 1-2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맞을 것을 권하는데 지방분해주사인 PPC 주사의 경우 1회 시술 효과가 기존의 주사치료에 비해 큰 것으로 알려져 최근 각광받고 있다.

PPC주사는 미니지방흡입술에 준하는 지방제거효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브리트니스피어스, 비욘세, 머라이어캐리 등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많이 받는다고 해서 더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PPC로 알려져있는 지방용해 약물에서 실제 지방분해 효과를 내는 성분은 콩 (대두)의 레시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인 포스파티딜콜린 (phosphatidylcholine, 이하 PC)과 담즙인 데옥시콜린산 (deoxycholic acid, deoxycholate, 이하 DC) 복합체이다.

여기서 담즙은 PC를 액체 상태로 주사가 용이하도록 첨가하는 물질인데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지방 분해 효과는 PC 단독이라기 보단 DC의 역할이 큰 것으로 되어 있어 PPC 주사라는 것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잘못된 용어라고도 볼 수 있다.
어쨌든 PPC주사는 여타의 지방분해주사와 시술 방법은 같지만, 지방분해와 피부 탄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용해술처럼 지방을 녹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여 이것이 소변, 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되도록 하기 때문에 효과는 물론 지속기간도 길다.

PPC주사는 복부, 옆구리에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며 허벅지, 엉덩이뿐만 아니라 얼굴의 턱살이나 볼살의 지방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시술 후 얼음 찜질을 하고, 일주일 정도 붓기가 계속되는 것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적당량을 적절한 깊이에 얼마나 잘 주사해주느냐에 따라 통증의 정도 및 붓기, 효과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드문 경우 피부 괴사 및 주사 자리의 감염 등의 부작용도 가능하므로 정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점점 몸매를 노출시킬 수 밖에 없는 날들이 가까워지고 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과 함께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몸매 라인을 매끈하게 제거해주는 PPC주사를 함께 받는다면 몸매의 균형을 되찾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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