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한국은행이 동전교환을 펼친다.

한국은행은 5월 한 달 동안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와 함께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에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이 주관하여 처음 실시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2008년에는 5월 한달 동안 전국의 지자체, 금융기관, 새마을금고 등에서 324억원(3억 1백만개)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었다.

기간은 오는 5월 1 ~ 31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한국은행 본부 및 지역본부, 은행 및 새마을금고 점포에 설치된 동전교환창구를 통해 교환하게 된다.

아울러 각 금융기관은 동전교환 창구에 '자투리 동전 모금함'을 설치하고 동전 교환시 남게 되는 1000원 미만의 자투리 동전을 모아 어린이 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약 4400만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해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한은은 “이번 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사무실이나 가정에 보유하고 있는 퇴장주화가 재유통될 경우 한국은행에서 주화를 새로 제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평균 360개 정도의 동전(지난해 말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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