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지 한인 의사 통해 확인

예멘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34살 엄모씨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예멘에서 납치된 총 9명의 외국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15일 "현지 한국인 의사가 사체를 확인한 결과, 발견된 3구의 시신 가운데 1구가 한국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입고 있던 옷과 체구로 미뤄볼 때 피랍됐던 한국인 34살 엄모씨의 시신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확인을 위해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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