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 회장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 초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내정됐었던 강 회장 내정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조사에 심적 부담을 느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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