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제 이미지.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WTI 5월물 가격이 1983년 선물시장 상장 이후 첫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미국은 4500억 달러의 추가 경제대책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U 정상회의는 코로나 19 대책으로 최소한 1조 유로 채권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 국면 속에 급속한 회복 가능성은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재부각됐다. 주가는 미국 다우지수가 2.4% 하락, 유럽 Stoxx 600 지수는 0.7%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은 원유선물가격이 마이너스로 진입됐고 유럽은 보건의료주 매수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환율시장은 달러화 지수가 0.2%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모두 0.1% 하락했다. 이는 유가의 급격한 하락을 배경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시장에서 주요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이 하락, 독일과 영국은 상승했다. 이는 미국은 인플레이션 기대 저하, 유럽은 경기부양책 합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금융시장은 KOSPI가 0.8% 하락했고 원/달러 NDF 환율은 1219.19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CDS는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제활동 재개의 불확실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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