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로 위원장 “AI 글로벌 리더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전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3기 활동에 돌입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인공지능(AI) 연구 허브’ 구축을 첫 번째 대정부 권고안으로 제안했다.
 
4차위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제16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클라우드·블록체인·데이터·AI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의결했다.
 
4차위는 지난 15차 전체회의에서 ‘감 잡은 4차위’라는 가치 아래 정부 정책에 대한 수시 권고를 추진하기로 운영방향을 의결한 바 있다.
 
4차위 관계자는 “세계는 지금 AI 패권 장악을 위해 국가 지도자가 앞다퉈 AI 국가전략을 선언·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경쟁국들은 국가 주도로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AI 분야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AI 연구 허브 구축을 1호 권고로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분야 경쟁력의 핵심은 최고 전문가 중심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형성이 필수”라며 “범정부 역량이 결집된 연구 허브가 구축돼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와 석·박사 연구원 간 협업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연구 허브 구축을 통해 국내 석·박사 연구원의 연구 역량 제고가 가능해져 우수인재로 양성되고, 연구 허브ᅟᅳᆫ 글로벌 AI 연구를 선도하는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4차위의 설명이다. 또 선도적 연구를 이끌 수 있는 AI 전문가 유치를 위해 과감한 겸직 활성화 및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예상되며 혁신성장의 가속화가 절실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AI 분야 국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4차위는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과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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