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참여 제한, 중소·새싹기업 지원 확대"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출처=뉴시스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정부가 세종시와 부산시에서 각각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중소·새싹기업에서 보유한 혁신 기술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여 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기술 도입 위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부문과 총 사업비는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19억5000만 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 35억 원 등이다. 과제별로 각각 최대 3억 원, 최대 5000만~7000만 원이 사업비로 지원된다. 사업은 각각 올해와 내년 말까지 진행되며 우수 기술 발굴부터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해 중소·새싹기업에게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기업은 단독 참여가 불가능 하며, 중소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말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박진호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증, 검증되어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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