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간담회...혁신 활용 기업 참여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정민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돼 우리 제조업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15일 성 장관은 경기도 성남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서 열린 5G·인공지능(AI)·데이터 등 디지털혁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 가졌다. 이들 업계가 주축이 돼 출범하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판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서 성 장관은 "기업들이 수요 측면에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돼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 사례들을 통해 데이터·AI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 LG CNS 등과 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업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전환을 시도했던 각 분야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조선 공정 분야의 경우 용접 모니터링을 통한 용접생산성 2배 증가, 실시간 공정 운영으로 인해 작업 생산성이 30% 증가했고 작업 소요시간은 12% 줄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플랫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가전 데이터를 통해 가전제품 기능 개선, 선제적 고객 서비스(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산업부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데이터 수집·활용 지원, 디지털 혁신 선도사례 창출·확산, 디지털 기반 사업화 촉진, 법령·제도 정비, 인력 양성, 개방형 국제통상전략 등을 포함해 기획·R&D·생산·유통 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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