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전북 남원, 전남 구례 농가서 고병원성 확진

▲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하루 만에 3곳의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H5형 항원이 검출된 해당 오리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이날만 3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가금농장 25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또한 26일 경북 경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발생 지역인 천안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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