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사진제공=뉴시스
▲ 금융감독원.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윤석현 원장 퇴임 이후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연간 종합검사나 사모펀드 관련 제재 등을 당초 일정대로 진행한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근익 금감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종합검사는 연간 검사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라임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재 및 분쟁조정도 당초 일정에 맞춰 일관되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중 총 16개사에 대한 검사 실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은행과 금융지주가 각각 2개, 3개, 증권 4개, 생·손보 각 2개, 자산운용 1개, 여전 1개, 상호금융 1개 등이다. 현재 1개사에 대한 검사가 종료됐고, 6월 내 6개사에 대한 검사 착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김 금감원장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감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며 “금융소비자법 안착을 위해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금융 환경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보면서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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