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할렐루야탁구단 김동현 선수, 2019년 우승자 김민혁 선수 꺾으면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개인단식 챔피언 등극
남자일반부 단체 4강전에서 2019년 대회 우승자 한국마사회에게 3:1완승…최종전에서 아쉽게 준우승 거둬
보람할렐루야는 3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 김동현(보람할렐루야)이 2019년 동대회 우승자인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을 3대 0(17-15, 11-9, 11-9) 으로 이겨 개인 단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또한,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보람할렐루야는 서현덕(플레잉코치), 김동현, 김대우 등 대표급 중견 선수들의 합을 바탕으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4강전에서 2019년 우승팀인 한국마사회에 3:1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2018년 우승팀 미래에셋증권 맞붙으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일정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 안전을 위해 경기장 에서의 연습을 금지하였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경기 기간 천안훈련장과 충남을 오가며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회만 바라보고 끊임없이 노력했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선수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 구단주(보람그룹 회장)는 “창단 5년차를 맞는 보람할레루야탁구단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매년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온 모습에 감격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탁구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상조업계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 이라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 상조는 곧 나눔 이라는 보람그룹 만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대회준비 이외에도 친선 탁구교실 개최, 탁구동호인 1 :1 강습, 탁구 용품 기증 등 탁구단 재능기부 활동으로 국내 생활탁구 활성화와 스포츠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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