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월23일과 4월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질병당국은 국내에서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 입소·입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 중이다. 다만 면역저하나 국외 출국 등 사유가 있는 경우 6개월 이전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위해 추가 접종을 받았다. 순방에 참여하는 수행단도 이날과 오는 18일에 추가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한 부스터샷은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기존 1·2차 접종기관이었던 종로구 보건소가 아닌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추가 접종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 완료 후 6개월부터는 면역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 돌파 감염이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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