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행연합회.
▲ 사진=은행연합회.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내년부터 6개 은행에서 고령층 고객 ATM 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 방안으로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 은행 영업시간 내 ATM 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ATM 수수료 면제 참여 은행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이들 은행의 ATM 수는 2만 6981대로 전체 은행(3만 2558대) 대비 83% 수준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 은행 영업시간 내 자행 ATM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타행 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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