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5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러한 성금 기탁과 함께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며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도 투입돼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법인 영업 화물차 제외),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생필품 및 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산불로 인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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