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에 따르면 “약용작물은 배수가 좋지 않은 밭이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각종 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물의 뿌리 활력이 떨어지거나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역병과 시들음병 그리고 뿌리썩음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고 전했다.
특히 발병이 시작되면 확산되는 속도가 매우 빠른 지황이나 십주, 황기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비가 많이 내린 뒤 토양이 지나치게 습해져 병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철저한 예방과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평소에도 재배지를 깨끗이 관리해 병 발생 요인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용작물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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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 사회·법원·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