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부지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 새만금 부지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투데이코리아=이시우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날(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을 찾아 긴급회의를 갖고 “오늘 부로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생수와 얼음을 지급하고, 개인용 폭염 대비 물품도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챙겨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이 (생수·얼음·개인용 폭염대비 물품을) 제때, 충분히, 그리고 단 한 명도 누락되지 않고 전달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라”며 생수를 효과적으로 비치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냉동탑차와 아이스박스 충원 등 필수 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안전 문제가 지적된 덩쿨터널에도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도록 즉시 조치하라고 전했다.

특히 이 장관은 연이어 음식이 부실하게 제공된다는 주장과 관련해 “참가자들에게 충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오늘 즉시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장관은 “우리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10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 자리에서 폭염과 관련해 “폭염으로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이 그만큼 위험한 상황이라는 뜻”이라며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모두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잼버리 현장 폭염대책비를 조속히 집행하라고 전라북도와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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