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 사진=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잔류를 결정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며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며 “그래서 누구나 다 다시 합쳐질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의 광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윤 의원은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그 분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바꾸려는 분들이고,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 등과 함께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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