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고향사랑 기부제 인천 미추홀구는 기부 안하는편이 좋을듯’ 게시글을 통해 ‘비계삼겹살’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사진=에팸코리아 캡처
▲ 지난달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고향사랑 기부제 인천 미추홀구는 기부 안하는편이 좋을듯’ 게시글을 통해 ‘비계삼겹살’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사진=에팸코리아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최근 온라인상에서 ‘비계삼겹살’이 배송되었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데 이어 축산물 품질점검에도 함께 나선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정형기준·과지방 부위 제거·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 또한 각 업체에 전달한다.
  
점검업소는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1만3592개소 중 약 1만개소가 대상이며 단속인원은 지방자치단체 1300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1400명,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150명 등 전체 약 2850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 곳, 판매장 150여 곳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집중 점검을 위해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작업자 특별 교육도 함께 계획됐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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