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굳어지는 것 같은 충격 받아'

-왜 자살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故최진실의 전 매니져인 배병수씨의 살해범 전모씨가 최진실 자살 소식에 대해 옥중서신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한 언론매체에 보내온 이 서신에는 "故최진실이 자살 소식을 듣고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전씨는 아직도 사망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보다 더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난 사람이었는데 왜 가족들을 남겨놓고 자살을 택했는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나를 야속해하거나 미워한 적이 없었다"는 안타까움을 글로 표현했다.

전모씨는 "연예인들을 향한 악성댓글과 괴소문에 대해 이번 최진실 사건을 보며 두번다시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대해 악성댓글을 남기거나 근거없는 낭설을 퍼뜨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모씨는 과거 故최진실의 로드 매니져로 일할 때 소속사 사장이던 배병수를 살해한 혐의로 원주교도소에 복역중이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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