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안, 순청 선정... 6억 원 확보

▲전라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은 농업인, 생산자 단체, 제조·가공업체, 체험·관광마을 등이 참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 역량강화와 자립화를 통해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1단계 서류, 2단계 발표심사 등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전북 전주, 진안, 순청과 경기 파주, 강원 양양, 경북 안동, 경남 합천 등 최종 7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주, 진안, 순청 총 3개소가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9억원(국비 50%, 지방비 30%, 기타 20%)을 투입해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생산, 제조, 가공, 관광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지역특화품목(미나리)을 집중 육성한다. ▲융복합 공동인프라 구축 ▲네트워킹 및 주체역량강화▲고부가가치 및 공동브랜드화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고원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돈육의 생산 및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화와 관광 상품화한다.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동영상을 통해 상품화 가치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순창군은 장류관련 주요자원의 지역특성을 살려 ▲장류활용 레시피 개발 ▲친환경 급식시장 확대 ▲체험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상품 특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에 목표를 두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농가, 로컬푸드 매장, 체험마을 등 농촌이 고루 성장하도록 돕고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