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4년간 30억 원 지원
지역 경제 다각화‧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창출 지원
지난해까지 24개소 선정돼
올해 선정된 지역은 10개 신청 시군 중에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경북 성주(참외) 4개 시군이다. 농식품부는 “농업경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단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화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 경제 다각화‧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3개지구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4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농산업,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특화농식품 매출액, 일자리, 방문객, 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하는 절차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1‧2‧3차 산업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의 여건이 우수해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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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은지 기자
silverp@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