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촉진과 함께 지속적인 유통경로 개발도

▲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 안내.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 안내.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 시키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에서 나는 특산물뿐만 아니라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유통 경로를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을 운영한다. 선물모음집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 200여 개가 포함됐다.
 
코로나19, 태풍,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역 특산품 등 90여 개 품목을 추천받았다. 또한 농산물 품질 관리를 전담하는 농관원 등의 기관에서 90여 개를 추천받아 과일, 쌀․잡곡, 축산, 수산, 김치․장류, 건강식품, 임산물 등 11개 제품군으로 나누어 게재했다.
 
국가가 지정한 식품명인이 만드는 순창고추장, 안동소주 등 29개 품목도 만날 수 있다.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제품 10여 개도 실렸다. 6차 산업 제품 50여 개는 적극 발굴해 9월 초순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농식품부 및 해수부, 수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aT,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기관의 누리집에 선물모음집이 게재됐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전자모음집(이음마켓)을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코로나19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9월 농축산물 할인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생산농가와 중소상인의 직거래 플랫폼인 포스몰에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포스몰 농할관에서 1만원 이상 누적 구매 시 1인당 구입액의 20%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페이백 해 준다.
 
aT 포스몰 농할관에서는 전문 MD가 선정한 한우, 한돈, 버섯, 잣, 잡곡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추석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샤론세트(샤인머스켓+메론), 영광 참굴비, 표고버섯, 벌꿀 등 풍성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추석관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은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 대전시, 한밭가득 지역 먹거리 공급 사업
 
대전시는 ‘한밭가득 지역먹거리 공급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지역먹거리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먹거리의 다양한 유통경로를 발굴해 지역먹거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시내 어린이집 1117곳, 유치원 150곳을 대상으로 신선한 지역식재료를 공급하는 사업에 103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생산-지역소비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또 충청권 군 급식 업체인 진잠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여 농가와 약정재배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먹거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경제도 활성화 하겠다고 언급했다. 지역 먹거리 유통플랫폼인 로컬푸드 직매장 7곳 등이 이미 시민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월에는 기존 유통매장 5곳에 샵인샵(Shop in Shop)형태의 신선한 지역농산물 전용판매대도 설치된다.
 
지난 6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행사를 열어 구매를 장려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6차산업 관련 교육과 체험활동 등도 비대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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