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산 방지 위해 행·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을 찾아 상황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을 찾아 상황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가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인 강원도와 발생지 인접 지역인경기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양돈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관계자의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의 운영과 각종 소독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는 강원도 11억원, 경기도 9억원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직후 화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여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또 19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이후 계속 운영 중인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부처‧지자체 협업체제로 확대·개편하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사육돼지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으로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12일 오후 인제군 서화면 민간인통제선 밖 2차 울타리에서 폐사한 야생 멧돼지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양구군 방산면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멧돼지와 지난 10일 인제군 북면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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