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위 소식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대검찰청 제공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대검찰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정치 행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가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영진이 윤 총장과 혈연, 학연 등으로 인연이 있다고 알려진 주식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24일 코스피에서 웅진 주가는 상한가인 28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을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윤석금 웅진 회장과 윤 전 총장이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계열사인 웅진씽크빅 주가도 이날 12.46% 오른 3385원을 기록하고 있다.
▲ 웅진 주가 흐름
▲ 웅진 주가 흐름
이날 코스닥에서 원익큐브 주가는 13.18%나 오른 4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또 새로 쓴 것이다. 

원익그룹 계열사로 각종 화학제품 및 건자재의 제조와 유통 및 수출입업과 고급 디지털 인쇄기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원익큐브는 김영대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테마주가 됐다.
▲ 원익큐브 주가 흐름
▲ 원익큐브 주가 흐름
코스피에서 서연 주가는 12.8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서연이화 주가도 3.72%, 서연탑메탈 주가는 6.76% 올랐다. 서연의 사외이사 중에 윤 전 총장과 학연이 있는 인물이 있다는 이유로 이들 계열사가 테마주로 분류된다. 서연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덕성과 덕성 우선주 주가는 이날 11.21%와 3.80%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은 합성 피혁으로 축구공을 만드는 회사다. 이봉근 덕성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노루페인트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코비나 컨텐츠 대표를 후원한 적이 있어 테마주가 됐다. 이날 주가가 2.67% 상승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야권 단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진양산업만 약세를 보였고 진양폴리(+7.51%), 진양화학(13.49%), 진양홀딩스(+1.8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기업은 오세훈 테마주가 됐다.

진흥기업 주가도 이날 3.29% 올랐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추진했던 서해비단뱃길 조성계획 관련 수혜주다.

이밖에 오 후보 동문이 경영진인 한일화학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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