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후보는 8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이달 7일 저녁 이 후보가 참석한 ‘명심 토크 콘서트’에서 한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계획된 이 후보의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는 밀접 접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선제적 PCR 검사 등을 위해 이날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환경공무관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어 노원구의 한 노후 아파트를 찾아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또 오후에는 성동구에서 1인 가구와 국민 반상회를 개최키로 했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한 이 후보는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권 공보부단장은 “이날 이 후보와의 일정을 준비하고 기대하신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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