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채소류 건조가공 등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사진제공=뉴시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먹거리정책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공모사업들의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표사업으로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자연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등을 추진 중이며 군은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내실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완주 푸드플랜 실행의 거점이 될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오는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또 군은 학교와 공공기관 위주의 수요처를 산업단지 기업체·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면서 지역먹거리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연그대로 건조채소 가공사업은 그동안 참여농업인 조직화·교육, 소비자 기호도 조사,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했고 9월까지 건조가공시설 구축을 완료 후 시범생산에 들어간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고품질 농가육성교육을 시작으로 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하고 하반기부터 융복합인프라공간 건축에 돌입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및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W푸드아카데미, 가정간편식 상품개발, 완주미니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W푸드테라피센터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보존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발족하고 경관농업지를 조성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BI 및 생강한지 개발, 생강굴 관리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7억6100만 원의 국비를 확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위소득 50% 이하 5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과 가공, 유통에서 소비, 식생활과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 모든 분야를 통합관리하고 먹거리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산 농산물의 지역 내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올해 상반기동안 개별사업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 및 사업들 간의 연계화로 하반기부터는 탄력있는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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