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참외),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선정

▲ 성주참외. 사진제공=뉴시스
▲ 성주참외.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성주 참외지구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약 3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참외지구 이외에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이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성주 참외지구’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성주 참외지구’를 지역 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단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10개 신청 시․군 가운데 ‘성주 참외지구’ 등 4개 지역이 최종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이용시설 등 공동인프라 조성, 제품 및 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해 6차산업 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주 참외지구’ 조성사업은 4년간 △참외 가공식품 생산거점조성 등 생산체계 구축 △6차산업 사업단 운영과 기업육성 운영을 통한 역량강화 △다양한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으로 성주 참외에 대한 고부가 가치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사업시행 전 대비 6차산업 연계산업 특화품목 (참외) 매출액 12% 향상, 생산농가 소득 23% 증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종수 국장은 “성주 참외지구를 생산에서 가공‧유통‧체험․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특화산업 거점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것”이라며, “경북도는 경쟁우위를 가진 품목이 다양한 만큼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보다 많이 발굴하고 지구지정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15년 문경 오미자지구, 의성 마늘지구를 시작으로 2017년 안동 마지구, 2019년 영천 포도지구 4개 지구가 이미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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