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은 우리가 넘어진 자리에서 시작해야 한다. 정치개혁을 향한 우리의 약속이 빈말이 되어선 안 된다. 위성정당 창당, 무공천 약속을 폐기처분한 2021년 재보궐 선거 등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민주당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다.”
 
박 의원은 15일 ‘제 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이라는 제목으로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대선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외문제연구소(준)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박 의원실이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여론을 통해서 본 20대 대선(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20대 대선 맥락에서 본 정당 정치와 투표행태(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대 대선과 한국사회의 재구성(임동균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박 의원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는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강수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나서 학계와 언론, 정치현장 각각의 관점에서 이번 선거가 우리 사회와 민주당에 남긴 과제를 논의한다.
 
토론회에 앞서 박 의원은 “민주당의 쇄신은 우리가 넘어진 자리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향한 우리의 약속이 빈말이 되어선 안 된다. 위성정당 창당, 무공천 약속을 폐기처분한 2021년 재보궐 선거 등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민주당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 민주당이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 있는 패배도 감수했던 때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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