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3인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양당 독점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며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 단상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 의원. 사진=김찬주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3인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양당 독점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며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 단상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 의원. 사진=김찬주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3인이 현재의 양당 독점체제를 지적하며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를 늦출 수 없다”고 국민의힘 등을 향해 다당제 개혁안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 등 53인은 2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정치세력들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치개혁에 동참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기초의회 중대선구제법과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위한 국회 정개특위 논의에 참여해달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국민적 동의가 확인된 결선투표제와 대통령중임제 및 다원주의 정치로의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과제들에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들은 “윤석열 당선인께서도 대통령 선거 TV토론 과정에서 통합정치의 의견을 밝힌 만큼, 그 말이 허언이 아니길 행동으로 증명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원내외 모든 정치세력에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 이슈에 대해 꼭 성과를 내야한다는 것을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윤석열 당선인도 반드시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당제란 3개 이상의 정당이 존재하는 정치 형식으로 여러 정당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합의 과정을 통해 안건 등을 수렴하는 것으로 ‘합의의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로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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