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이 북콘서트를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예고했다.

안 의원은 1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경기도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워킹 스루(Walking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 의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길은 바라보는 쪽으로 열린다'를 펴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20년을 회고하고 앞으로 걸어갈 정치적 길을 가늠해 보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그는 이번 책에서 '경기도를 바꾸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꿈을 밝혔다. 이처럼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예고하며 "대한민국 인구의 26%가 살고 있는 경기도가 바뀌면 나라가 바뀔 것"이라며 "불공정과 불평등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해소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면 가능하다"고 썼다.

또한 "개개인의 상황을 넘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 복지 시스템이 공정과 자유라는 가치에 의해 촘촘히 설계되어 있는 선진적 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급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를 '쾌적한 행복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안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시간이 약 20~30분 소요된 만큼 다수의 지지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보였다.

안 의원은 "내가 5선 중진이 된 것은 많은 분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며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에 경기도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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