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도 AI 발생...고병원성 확인 중

▲ 고병원성 AI 의심농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고병원성 AI 의심농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경기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2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사고수습본부)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고병원성임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15만 5000여 마리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이 농장 주인은 10km이상 떨어진 흥천면 율극리에 또 다른 산란계농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농장 산란계 4만5000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일과 8일 가남읍 산란계 농장과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해 100만 여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체험 농원을 비롯해 이날까지 모두 19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또 여주시에선 지난 6일과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한편 경기 화성시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중수본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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