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연말까지 3주간 시행

▲ 6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6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정민 기자 |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83명을 기록하며 500명대로 떨어졌으나 이틀만에 48명 더 늘면서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대유행 이후 역대 3번째 600명대 규모다.

지난달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선 일일 확진자수는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확산하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 사태가 엄중한 만큼 정부는 연말까지 거리두기 2.5단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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