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 방문자 검사 필요”

▲ 사진제공=용산구청
▲ 사진제공=용산구청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소재 술집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7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술집인 웨스턴 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용산구는 작성된 출입명부를 바탕으로 해당 펍들에 방문한 379명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외에도 방역당국은 누락된 방문자를 찾기 위해 "11월 26일~12월 4일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 업소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라는 긴급문자를 전송했다.
 
지난 5월 이태원에서 클럽 방문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이태원발 확진자는 총 277명 발생했으며 7차 감염까지 번졌다.
 
한편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다. 하지만 2.5단계가 시행되더라도 술집은 집합금지 장소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시 이태원발 집단 감염이 벌어질까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기사가 공유된 한 SNS 게시글의 댓글엔 “누구는 주말에 나가고 싶어도 안나갔는데”, “이태원은 대체 왜 가냐”, “속상하다 코로나 너무 심각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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