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들이 직접 시민들 앞에서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8일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선거밖에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우리 당 후보들의 여러 정보에 접근할 방법이 많지 않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전 스토리텔링 PT(프레젠테이션)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부산은 28일 벡스코에서, 서울은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해 우리 후보들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사회자와 평가단 패널을 누구로 할지는 아직 못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홍보본부장은 여성 가산점 관련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주어지는 부분에 대한 불만이 지적되자 "그간 당의 전례에서 사회적 약자의 정치 진출을 지향하자는 당의 기조에 맞춘 것이다. 당에서 해온 것과 상이한 판단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질문지도 수백 개고 검증단과 위원들도 훌륭하니 최대한 시간을 갖고 검증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공관위원들도 중복 체크하러 현장도 가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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