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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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탄핵 소추해야…정신 나간 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그의 과거 발언이 조명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4일 박 전 대통령의 실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자 페이스북에 석방을 요구하는 글을 썼다. 그는 "그분의 연세를 생각하면 거의 종신형"이라면서 "무얼 그리 잘못하셨기에 징역 22년형을 받아야 합니까?"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징역 12년형을 받았던 사실과 비교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의 희생자"라고도 했다.
또한 자신이 과거에 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이유에 대해서는 "반대진영에 있을 때 패거리 정치, 진영논리에 갇혀서 가짜뉴스와 마녀사냥의 물결에 휩쓸렸다"고 해명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34.6%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17.0%)이다.
이 전 의원은 12.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6.6%),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4.5%), 박민식 전 의원(3.7%),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3.6%, 이진복 전 의원 2.6%, 박인영 부산시의원(1.0%), 최택용 전 서울시 정무수석(0.9%)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ARS 자동응답 조사(유선 20.2%, 무선 79.8%)로 실시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수준이다.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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