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수처는 하반기 검사 채용과 관련해 인사위원회가 부장검사 대상자로 추천한 임윤수 변호사가 지원 철회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청와대에 공수처 부장검사 후보로 추천된 임 변호사는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네 차례 함께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우병우 사단’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임 변호사는 검사 시절 우 전 수석과 세 차례 함께 근무했으며,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권력기관을 감시해야 할 공수처에 ‘우병우 사단’이 웬말이냐”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본인 의사를 존중해 (후보자 추천) 철회 의사를 인사혁신처에 통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