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 후보로 추천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측근이라는 논란에 휩싸이자 자진 사퇴했다.
 
22일 공수처는 하반기 검사 채용과 관련해 인사위원회가 부장검사 대상자로 추천한 임윤수 변호사가 지원 철회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청와대에 공수처 부장검사 후보로 추천된 임 변호사는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네 차례 함께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우병우 사단’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임 변호사는 검사 시절 우 전 수석과 세 차례 함께 근무했으며,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권력기관을 감시해야 할 공수처에 ‘우병우 사단’이 웬말이냐”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본인 의사를 존중해 (후보자 추천) 철회 의사를 인사혁신처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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