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6.25% 상승한 1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화학(5.65%), 성일하이텍(6.34%), 리튬포어스(3.30%) 등 이차전지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7월 공급 개혁 및 일부 광산 허가 이슈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등 주요 메탈은 2차전지 산업의 선행 지표로 수요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향후 국내 배터리 셀 및 양극재 업체들의 매출에서 가격 요인에 따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의 경우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해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LG화학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전해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연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LG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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