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장병문 기자] 이명박 정부를 비판한 '쥐코' 동영상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방송된 MBC 'PD수첩'은 공직윤리지원과실의 민간인 사찰 전모를 밝혔다.

미국 의료보험체계를 비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를 패러디한 '쥐코' 동영상은 이명박 대통령의 BBK와 전과(前科) 문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 의료민영화 정책 등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년 전 김종익 씨가 웹서핑 중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회사대표직 사임을 강요받고 명예훼손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되었다.

이후 김 씨는 2006년 노사모에 가입했고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였던 이광재 전 의원과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표적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으로 공직자와 공기업 종사자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기관인데 공직자와 관련없는 김 씨를 왜 수사권 없이 김 씨를 수사했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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