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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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죽인 누명 썼다가 무죄 받은 시민 억울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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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D수첩 | ||
[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
은 6일 방송에서 친구를 죽인 누명을 썼다가 뒤늦게 무죄를 받은 한 시민의 억울한 사연을 보도한다.
지난 2007년 8월 5일에 일어났지만 현재까지 진범이 잡히지 않은 목포 축복동 살인사건이다.
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월 5일 직장동료 사이인 정씨와 유씨는 술을 마시고 길을 가다 A양과 그녀의 남자친구 B와 시비가 붙게 되고, 급기야 유씨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A양과 남자친구인 B씨, 그리고 또다른 목격자인 C씨의 증언이 받아들여져 만취한 정씨가 유씨의 머리를 때려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비가 붙었던 상대방의 증언이어서 의심의 소지가 적지 않았지만, 만취상태라 기억이 전혀 없었던 정씨는 결국 경찰의 추궁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 지난 2008년 1월 상해치사혐의로 5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억울한 사연을 통해 경찰 수사의 이면을 파헤친 이 프로그램은 온전한 사회 정의 실현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