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는 개인,사업자는 법인 희안한 수법동원 탈세,문제 되면 "돈 상납"

 

[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신출귀몰한" 탈세 방법을 동원,수십년동안 수십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병원이 아직도 버젓히 탈세를 자행하고 있는데도 세무당국은 조사는 커녕 모른척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있다.

세무당국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적발을 안하는 것인지 알고도 "비리커넥션"으로 연결된 사슬 때문에 묵인하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제의 병원은 강원도 춘천시의 인성병원으로 이 병원 원장은 병원 영업허가를 내면서 강원도청에 원장 김모씨 개인의 이름으로 허가를 냈으나 세무서에서 발급받는 사업자등록증은 합자회사를 설립 법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개인과 법인의 세금 차이를 탈루 한 것이다.

이병원은 이같은 수법으로 무려 20여년 가까이 세금을 탈루 했는데 개인의 세금은 35%인데 합자회사의 세금은 25%인점을 이용, 그동안 수십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이 병원을 잘아는 박모씨는 " 김원장이 이같은 수법으로 합자회사와 개인의 세금차이인 10%씩을 탈루 했다면 적어도 몇십억원의 세금을 탈루해 비자금등으로 조성 했다."고 말했다.

세무전문가들은 이 병원의 이런 영업행위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고 관련 기관들이 묵인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사업자등록을 한 시점부터 뭔가가 잘못 됐기 때문에 그동안 계속해서 이중적인 행정이 묵인 된것 같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 확인을 위해 본지 기자는 병원 관계자에게 병원장과의 인터뷰를 요청 했으나 병원장은 물론 관계자 또한 한달이 다가도록 어떻한 답변도 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