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진 미니홈피>

최희진은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와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을 통해 '조 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 스스로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지 않게 되길 빌었다"고 말문을 연 최희진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내가 한참 누나뻘) 이루와 사귀게 됐다"며 이루와 연인사이였음을 고백했다. 이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있을 당시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어 "이 글로 인해 그들이 내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는 자신에게 욕과 폭언을 한 것, 둘째는 국내와 일본에서 발표할 타이틀 곡이라고 속이고 돈 200만원에 가사를 받아간 것, 셋째는 자신의 어머니와 만나 돈 3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주장했다.

이에 태진아는 정반대 입장이다. 최희진이 오히려 자신과 이루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한 녹음 및 반박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희진은 2000년 KBS 가요대상 작사대상을 수상했으며 핑클, 엄정아, 장나라 등 유명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