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창당대회를 갖고 김한길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한 중도개혁 통합신당 측이 본격적인 세짜기에 들어갔다.

통합신당모임측의 양형일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룸을 찾아 최고위원과 공동위원장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양 대변인은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호남지역을 배려한 조배숙 의원, 경기 인천지역을 감안한 유필우 의원, 강원지역의 조일현 의원, 시민사회의 몫으로 외국어 대학교 부총장을 지낸 송일 전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신당측의 회의결과 7명까지 임명가능한 최고위원을 통합·합당 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한다는 차원에서 4명만 선출하게 됐다"고 선출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양 대변인은 "통합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위원장에는 강봉균의원과 신국환의원을 공동으로 임명해 향후 통합과 합당, 영입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나머지 당직에 대해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협의해 가까운 시일내에 당직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