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분에서 김남주와 코믹호흡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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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영 카메오 소감 “남주 언니와 다시 호흡을 맞추다 보니 옛날생각이 많이 났다. 가슴 뭉클하며 즐겁고 행복한 촬영이었다” 전해 |
정수영은 11월1일 방송될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 '내조의 여왕'에서 열연을 펼쳤던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지화자로 다시 한 번 출연, 황태희 역의 김남주와 코믹호흡을 맞춘다.
정수영은 극중 황태희(김남주)가 구조조정의 위기에 처한 남편 봉준수(정준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지화자는 자신을 찾아온 황태희에게 '내조의 여왕' 천지애에 대한 악담을 털어놓는가 하면, 봉준수에 대한 기막힌 예언을 전하며 황태희를 어이없게 만든다.
정수영은 임신 5개월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내조의 여왕' 때 호흡을 맞췄던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의 러브콜에 빡빡한 스케줄을 제치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후문. 범상치 않은 연기력으로 '내조의 여왕' 지화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김남주와 포복절도 코믹호흡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수영은 “약 1년 반 전에 했던 캐릭터라 내가 잡아놨던 인물의 톤이나 특징들을 나 자신도 잊어 버려서 똑같이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서 떨렸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세트가 예전하고 거의 흡사한데다, 남주 언니가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금세 촬영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주 언니랑은 '내조의 여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지내왔다. 이번에 언니가 손수 뱃속 아가 선물이랑 언니가 쓰신 책에 사인을 해서 증정해주셨다”고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후 “촬영장에서도 언니랑 옛일을 추억하며 즐겁게 촬영을 했다. 그래서 예전처럼 웃느라 NG도 많이 났지만, 언니를 만나서 가슴 뭉클하고, 즐겁고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남다른 마음을 덧붙였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진다.
첫 방송 이후 생생한 직장 잔혹사와 시크한 명품 코미디를 선보이며 샐러리맨들과 부부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MBC'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