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컨퍼런스가 한자리에

정보통신부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와 함께 '2007 IT여성 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 센트럴시티 5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 IT인력에게 사회진출의 기회를, IT관련 기업에는 우수한 여성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박람회 외에도 채용설명회와 취업캠프,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이날 하루 방문자 수는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관에는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수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IT업계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5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퀄컴, 선도소프트, 블루버드소프트 등이 있다. 모집분야도 웹기획, 웹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IT관련 직종에서 IT업종 기업 인사, 사무, 관리직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면접∙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컨설팅을 비롯해 지문인식적성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구직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이벤트관을 방문하면 이력서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해줌은 물론 첫인상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커리어 새싹을 무료로 나눠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다음 라이브팟을 통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현장 생중계 됨으로써 네티즌들과 함께 취업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방송은 우리나라 UCC제작 1세대이자 현재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에서 '청년백수당'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김도형 씨가 맡는다.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2007 IT여성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itwomen.career.co.kr)를 방문하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기업 채용정보, 인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온라인 박람회는 7월6일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2007 글로벌 IT기업 채용설명회'에는 퀄컴을 포함한 글로벌 IT기업 5개사 인사담당자가 참여, 각 사별 채용전형과 취업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취업캠프는 '글로벌 IT와 여성', '여성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취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전략, IT여성기업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외에도 오후 2시부터는 '2007 글로벌 IT여성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와 박덕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IT 사회와 여성의 역할'에 대한 글로벌 포럼, 글로벌 여성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 전략 발표 등 IT와 여성, 글로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박람회를 비롯해 채용설명회와 취업캠프,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행사에 참여할 경우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IT업계 기업과 IT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