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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에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분당이 일방적으로 안 나왔으니 다른데는 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그외 다른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당초 상황실을 찾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던 안상수 대표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집무실에서 상황을 보고받았다.

민주당은 자당 손학규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기서 박수와 함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와 잔칫집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영등포 당사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박주선조배숙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의원들과 당 관계자 100여명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치는 등 환호했다. 손 대표는 출마 지역인 분당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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