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pg
치과 발암물질 사용

치과 발암물질 베릴륨 사용...1급 발암물질로 폐암에 걸릴 수도 있어

[투데이코리아=한누리 기자] 'PD수첩'은 도자기 치아 형체를 만드는 데 발암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문제점을 취재했다.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흔히 도자기 치아라고 불리는 포세린 형체를 만드는 데 발암물질로 분류된 베릴륨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기공소는 베릴륨이 함유된 금속으로 만들게 되면 시간이 단축된다. 공정 시간이 50% 정도 단축되기 때문에 생산량의 차이가 크다. 이에 기공소에서는 발암물질로 분류된 베릴륨을 사용한다.

발암물질 베릴륨의 사용은 금속을 다루는 기공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지만 시술받는 환자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베릴륨은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금속이다. 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급성으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베릴륨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 경우 폐암에 훨씬 더 많이 걸릴 정도로 상당히 센 독성물질로 알려졌다.

한편 치과그룹의 전 명의대여 의사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치위생사가 의사를 대신해 치료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시술 범위를 벗어난 치료행위도 했다”고 증언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