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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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집
2009 한국 건축 문화대상 수상의 삼각형 집 "3층 다락방은 서울 시내가 보여"
[투데이코리아=유종만기자] 독특한 삼각형 모양의 집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나만의 집을 짓는 사람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탤런트 맹호림과 성악가 김동규, 건축가 이성관, 그리고 강수지가 직접 인테리어한 집이 소개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집으로 좁은 땅을 극복하고 넓은 공간을 창출해낸 삼각형 집이었다.
삼각형 집을 만든 건축가 이성관 씨였다.
이성관은 "대지가 삼각형 모양의 자투리 땅이어서 자연스럽게 삼각형으로 지었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땅 면적은 48평 정도에 건물 면적은 25평에 불과했다.
삼각형 집의 실제 주인은 이성관의 여동생 이성란 씨고, "나는 (땅이) 삼각형인지 모르고 숲이 우거져 이 땅을 샀다. 오빠의 실력을 믿고 완전히 맡겼다"고 밝혔다.
삼각형 집의 실내로 들어가니 천정이 통유리로 만들어져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시야를 확보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 2층에 위치한 안방의 천장에는 큼지막한 창문이 달려 있고, 3층 꼭대기에 위치한 다락방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