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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땅굴 정체

하이킥3 땅굴 정체 "6.25 때 피난용, 대체 뭐야?"

[투데이코리아=유종만기자] 하이킥3에서 내상이 땅굴을 발견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4회에서 사업이 부도가 나 처남인 계상의 집에 얹혀 살게 된 내상 가족은 여러가지 부탁거리를 제시했다.

급한 사업 빚을 갚기 위해 5억을 빌릴 것과, 수정의 유학자금 지원, 계상-지석 처남 둘이 한 방을 쓰고 나머지 방을 내달라는 것 등이었다.

또한 자신이 쓰던 볼펜을 낚아채며 '이 볼펜은 선물할 것인데 볼펜똥이 생기면 안되니 사용하지 말라'고 말하는 계상에 내상은 자존심이 상했고, 이내 화가 치밀었다.

내상이 다락방에서 유선과 수정, 종석과 함께 청소를 하며 화를 삭히던 이 때 계상의 집까지 채권자들이 들이닥쳤다.

도망치려고 창고 창문에 오르려던 내상은 바닥에 곤두박질 쳤고, 창고 바닥이 뚫리며 그 아래로 떨어졌고, 그곳은 다름 아닌 ‘땅굴’이었다.

이 때 ‘하이킥3’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이적이 “계상의 집 바닥 밑에 오랜 세월 웅크렸던 그 뭔가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하이킥3’ 작가진은 이 땅굴에 대해 “6.25 때 피난용으로 뚫어놓은 땅굴을 통해 계상네와 옆집 지원네가 교류한다”면서 “’하이킥’의 전작들이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땅굴을 통해 생기는 두 이웃 간의 유쾌한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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