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 영구의 몰락
PD수첩 영구의 몰락 '도박, 성상납 등의 충격적 제보'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MBC 'PD수첩-영구의 몰락’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영구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심형래를 둘러싼 임금체불, 카지노 도박설, 정·관계 로비 등의 의혹을 취재했다.
이날 ‘PD수첩-영구의 몰락’에서는 ‘영구아트’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국고지원의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심형래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30억,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1억 8천만 원을 지원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현재 ‘영구아트’의 폐업으로 국고지원금 42억 원은 회수할 수 없게 됐다.
심형래는 지난 7월 영구아트 직원들에게 폐업을 통보하고 8억9,000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상태다.
이날 ‘PD수첩-영구의 몰락’에서 ‘영구아트’ 직원들은 “심형래가 현금 1억 원을 요구하는 등 수시로 회사의 뭉칫돈을 가져갔다”, “카지노에서 보낸 리무진 택시를 탄 심형래의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 “400명의 여자 연락처가 담긴 ‘여자수첩’을 가지고 있으며, 로비에 이용했다” 등의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또 한 직원은 “누구 한 명 뛰어보라고 하고서는 (뛰는 사람에게) 총을 쏜다”며 “직원이 아파해도 심형래는 즐거워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영구의 몰락’에 시청자들은 “당당하게 입장을 발표했으면 좋겠다”, “너무 충격적”, “정말 영구가 완전히 몰락했구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