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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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부산처축은행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30일 가석방된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은 전 위원은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최종 결정한 전국 가석방자 445명 중에 포함됐다.
은 전 위원은 2010년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모(56)씨로부터 금융감독원의 검사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모두 3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6월에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자신의 친형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 운영업체에 감사로 등재시킨 뒤 급여 명목으로 매월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가석방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수형자 중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한 모범수를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